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피앤피리서치(대표 이은우)가 인터넷 정치 여론
조사 사이트(www.PandP.co.kr)가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피앤피리서치는 정치와 관련된 인터넷 설문조사를 네티즌 대상으로 실
시해 그 결과를 국가정책에 반영시킬 목적에서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
고 14일 밝혔다.
일반 여론조사가 보통 1~2천명 단위로 실시하는 데 비해 이 인터넷사
이트는 최소 1만명에서 수십만명까지 상시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설문조사 내용은 곧바로 도표와 그래프로
표시하고 이 내용을 인터넷과 PC통신(천리안)에 오픈해 네티즌들이 국
민여론을 즉시 파악케 한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16대 총선 관련 선거구 조정 및 선거법이 확정되는 대로 16
대 총선과 관련해 전국 지역구별로 출마예상 후보에 대한 인터넷 정치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구별로 설문조사 내용과 집계결과를 관련 당사자와 지역주민에게
E메일로 통보해 주민들의 설문참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년여간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의 정책 공약자료
와 16대 총선 출마 예상후보들의 프로필을 수집했으며 이를 인터넷사
이트에 공개했다.
1999.12.14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