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중인 통합교통카드제인 교통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함
께 갖춘 `한꿈이 카드"가 내년에 도입된다.
접촉식과 비접촉식을 겸용할 수 있는 콤비카드인 한꿈이 카드는 RF
칩 또는 IC칩이 내장된 카드에 전자기호 형태로 화폐적 가치를 저장
했 다가 교통수단및 시설이용과 물품(서비스)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요금 지불시에는 선불카드 기능, 물품
구매시는 전자화폐기능을 부여하며 이용자의 희망과 신용에 따라 신용
카드의 기 능을 포함해 현금인출이 가능한 직불카드로서 활용할 수 있
다.
한꿈이 카드의 주요시스템은 콤비카드와 함께 카드를 판독해 카드에
있는 전자현금을 자동 차감하고 데이터를 집계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단말기(리더기), 카드사용자와 요금 징수자간 요금을 정산하는 네트
워크체계인 정산센터(VAN)로 구성된다.
카드는 시행 첫해인 2001년에 1일 시내버스 이용자 50만명의 30% 수
준인 15만매를 발행할 계획이며 카드의 공급가는 매당 1만원으로 참
여 은행이 모두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한꿈이 카드 시행을 위해 10월중에 운수업체와 은행,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전담기관과 단말기
사업 자 등을 선정하고 2001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시내버스부터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택시및 주차장,
지하철 등도 포함시키고 충남·충북지역에까지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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