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DC 보안강화 확대할 방침
정통부 IDC 보안강화 확대할 방침
  • 승인 2000.12.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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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주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국가 기반시설로 지정
함에 따라 인터넷보안업체등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와관련 데이콤등 IDC를 직접운영하는 업체와 싸이버텍홀딩스 장미
디어인터렉티브 한국정보공학등 보안업체가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20일 주식시장에서 싸이버텍홀딩스 장미디어
가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IDC를 중심
으로 국내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접속환경을 제공할 수 있
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또 주요 IDC는 의무적으로 온라인 백업장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
번 조치로 당초 향후 3년간 연평균 105%까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던 보안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퓨처시스템(등록확정) 싸이버텍홀딩스 장미디
어인터렉티브 한국정보공학 이니시스 등이 보안관련주로 손꼽힌다.

삼성증권 양철민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는 최근 낙폭이 컸던 보안관
련주에 다시 투자자의 관심이 모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코스닥에 등록한 보안업체들은 신규등록업체의 등장으로 희소성프리미
엄이 감소해 현재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양위원은 "보안업체내에서도 기술력에 따라 성장속도가 크게 차이가
나며주가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다"며 "퓨처시스템 소프트포럼 (장외)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장외) 등이 특히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
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연일 침체를 면치 못하던 코스닥시
장이보안관련주의 강세를 시작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했
다"고 분석했다.

200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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