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DC, 보안.안전성 문제 많아
국내 IDC, 보안.안전성 문제 많아
  • 승인 2000.12.20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보안과 안전성 부문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원희룡의원(한나라당)은 20일 정보통신
부가 제출 한 2000년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IDC들이 보안서비스, 백업서 비스 등을 의무.당연가입이 아닌 옵션
(option)으로 채택하고 있어 입주업체들의 서비스 신청률이 10%수
준 이하에 불과하고 나머지 90% 이상의 입주업체들은 자연재 해나 화
재, 해킹 등에 무방비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주요 IDC 6개 업체중 1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비스 보험에
가입하지 않 아 피해를 볼 경우 IDC 입주기관 대부분이 대부분 중소
IT기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
다.
원 의원은 현재 IDC 입주업체들의 보안서비스 신청률은 한국인터넷데
이터센터(KIDC) 10%, 하나로통신 5%, 지엔지네트웍스 6.7%, 한국
통신 7%에 불과했고 백업서비스 신청률은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5%,
하나로통신 3.3%, 지엔지네트웍스 10%, 한국통신 1.6%에 그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의 모의해킹 침투시험결과(해킹인지율 4%)를 예로 들
면서 올 7월 말까지 국내에서 999건의 해킹사례가 적발됐음을 감안,
실제로는 약 2만5천건의 해 킹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예측된다고 지
적했다.
원 의원은 이처럼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보안 및 백업시스템 서비스를 IDC 센터가 입주기관들에게 `옵
션"이 아닌 `기본"으로 제 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00/10/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