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 마케팅 전략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실정이
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을 상대로 수출을 대행해 주는 벤처회사가 등장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터넷트레이딩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무역회사.
이 회사는 97년 9월 설립,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 사
이트를 개발, 운영하는 등 무역실무의 정보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해외 수출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에 무역 실무진들을 갖추고 수주된 제품의 지속적인 수
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
즉, 기업의 제품정보를 직접 바이어에게 자동으로 제공하고 업종별
바이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바이어가 필요한 제품을 자
동 연결해 수출을 유도하는 직접 마케팅 기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을 통해 품목군별 제품에 대한 전문성
을 가지고 직수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직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업체로는 환경관련품목 업체 외에 50
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수출 아웃소싱의 절차는 먼저 중소기업, 개인, 무역회사, 벤처기
업 등의 아이템 의뢰가 들어오면 해외시장조사팀이 KOTRA, 무역협회
거래알선 정보, 해외 무역관련기관 등을 통해 정보수집을 한다.
해외시장 조사 완료 후 아이템이 선정되면 적극적으로 해외홍보를 시
작한다.
인터넷 유명 무역망, 무역관련 뉴스그룹, 베너광고, 검색엔진등록 및
상위 랭킹 이외의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바이어 발굴방법은 KOTRA, 무역협회거래알선정보, 무역망 관련
자사가 보유한 바이어DB 및 ‘magic posting’을 활용해 바이어의
inquiry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렇게 바이어를 발굴한 이후에는 이 회사의 무역전문가가 수출을 추
진하는 시스템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정확한 시장정보검색을 통해 기존의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고 있다.
주요실적으로는 99년 10월 진행한 중소기업청 인터넷 중소기업관 해외
마케팅 및 수출지원 사업을 완료했고, 올 3월 이후로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인터넷무역 지원사업을 현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www. can power.co.kr),(www.kempo.co.kr)등의 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조업에 기반을 둔 벤처업체들의 수출을 대
행해 준 올 1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64건의 거래건수와 U$148,500
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이 회사의 주진혁 사장은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익구조
가 없어서 애를 많이 먹고 있지만 우리 회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를 통해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업체들은 불편함 없이 제
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적어도 향후 5년 동안
은 오프라인의 수출 전문가들이 써포트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사장은 “특히 중소, 벤처기업들이 수출 전문가들을 직접 고용
하려면 인건비가 만만치 않게 든다” 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 보유, S/W 개발업체로서
인터넷 무역 솔루션 개발, 국내 중소기업체의 데이터베이스 확보, 인
터넷 무역 회사로서 수출실무에 대한 전문성 등이 기타 무역사이트
와 차별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사장은 올해 안에 1000개 사의 회원을 확보하고 U$1000
만 불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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