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나라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센터가 최근 인터넷에 발표한 국제범죄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
포르는 살인과 강간, 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발생률이 전세계에서 가
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싱가포르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최
근 수년간 총기살인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그동안 치안상태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덴마크와 핀란드, 노르웨이,스웨덴보다 더
욱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보고서는 전세계에 걸쳐 6억정의 총기가 불법 유통되고 매년 100
만명이 총기에 의해 살해되고 있으며 덴마크와 스웨덴, 스위스에서도
연평균 총기사망자가 10-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연평균 살인사건 40건을 비롯해 강간 100건, 기타 강력범
죄 16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조직폭력 범죄는 거의 없는 것
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의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경찰이 살인범죄가 주로 발생하
는 건설현장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 불법노동자들의 활동을 차단하
는 등 범죄취약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 강력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데 주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연평균 3만명이 총기공격
등으로 살해되는 러시아와 5만명의 여성이 성폭행당하고 2만명이 살해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고 유엔 보고서는 밝혔다.
200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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