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기술개발 아웃소싱 활발
대웅제약, 기술개발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0.12.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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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를 통해 기술개발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 기업 위상을 강화한다는목표 아래 올
들어 벤처기업에 3건 투자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는 5건 더 투자할 계
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인 진
켐에 5억원을 출자하고 7.1%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진켐의 기
술 및 의약품 연구 과제에 대한 우선 개발 협의권을 갖기로 했다.

진켐은 미국 마이크로프로브사에서 2년간 유전자 관련 연구력을 축적
한 우진석 박사가 97년 세운 기업으로 항암제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의학용 합성 펩타이드 생산·판매 벤
처기업인 펩트론에도 4억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신기술·신물질 연구협
력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이화여대와 신약개발 산학협력 조인식을 갖고 유한양행
등과 함께 30억원의 연구비를 이화의료원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
라 이화의료원은 뇌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을 담당하며 대웅제약 등은
제품화와 마케팅에 참여한다.

대웅제약 연구소는 "연말까지 바이오 벤처 투자를 5건 이상 추가할 계
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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