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최근 도내 대형 아파트 단지 내 722개 지하 주차장
을 조사한 결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197개소나 됐다.61개소
는 CCTV를 설치하고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만 이를 작동
시키고 나머지 시간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또 220곳은 녹화테이프를 10회 이상 반복 사용하고 있어 화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 용암동 Y아파트의 경우 지하 주차
장이 어둡고 음침한데다 CCTV가 작동되지 않아 범죄가 발생한다 해도
범인을 검거하기 힘든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CCTV는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하 주차장에
반드시 설치되고 또 24시간 가동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부 아
파트는 아예 설치를 외면하거나 설치했다 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0.06.20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