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빌딩증후군 예방기기 상품화
벤처기업, 빌딩증후군 예방기기 상품화
  • 승인 2000.12.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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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벤처기업에 의해 새로운 환경오염문제중의 하나로 알려져있는 빌딩
증후군을 예방할 수있는 최신 공기청정기가 상품화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산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벤처기업 ㈜펩콘(대표 金東賢)
은 공기청정기의 공기정화기능인 담배연기와 먼지 등과 같은 입자성물
질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빌딩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VOC(Volatic
Organic Compound)를 분해 처리하고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성능을 가
지고 있는 광촉매 Unit를 장착한 최신 공기청정기 "Green Wind)"를 상
품화했다고 20일 밝혔다.

㈜펩콘은 이미 이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광촉매를 미국 콜로라도대학
에 시험의뢰해 기존 광촉매보다 3배이상의 VOC 분해성능을 가지고 있
음을 입증받아 놓고 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는 이 회사의 광
촉매 공기청정기가 국내 및 일본의 광촉매 공기청정기보다 7배 이상
VOC 분해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경마 수술실을 비롯해 생명공학연구소 미생
물연구실, 한국표준과학원 등에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펩콘은 광촉매 공기청정기가 병원 등 맑고 깨끗한 실내공간을 갖춰
야하는 곳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향후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펩콘은 미국 위스콘신대학(매디슨)에서 국내 최초로 광촉매 연구분
야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동경대에서 광촉매를 이용한 살균연구를
담당했던 金대표가 지난 99년 4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사내벤처
로 창업한 환경분야 신기술 벤처기업.

金대표는 일반인들이 건물밖의 대기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하
루 16시간이상 거주하는 실내공간 공기질의 공기오염물질, 특히 VOC
와 세균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
지 못하고 있음을 인식, 최첨단 공기청정기 개발에 나설 목적으로 벤
처창업에 나섰다.

金대표는 "갈수록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더
욱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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