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보내는 개인화물을 싣고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돌아오는 개인
간(C2C)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8월 8일 육로를 통해 평양까지 건설자재 수송길에 떠났던 현대
택배는 남한으로 귀환하는 길에 평양체육관 건설현장의 현대건설 직원
들이 남한으로 보내는 개인 택배화물을 싣고 돌아와 이를 목적지까지
택배서비스를 하게 된다.
사실상 최초로 남북간 C2C 택배서비스를 시작하는 현대택배는 앞으
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의 기회가 잦아지게 되면 이산가족간
의 교류물품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남북한 택배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이번 남북한간 택배서비스는 남한의 자본과 기
술, 북한의 인력을 활용해 남북 경협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택배는 이번 교류를 통해 현재 개설 추진중인 인터넷쇼핑몰
에서 북한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0.08.10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