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국/사립병원, 사무업무 총괄 아웃소싱
일본내 국/사립병원, 사무업무 총괄 아웃소싱
  • 승인 2000.12.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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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웃소싱 성공사례 / 의료관련 업무대행
주식회사 일본의료사무센터


요즈음이야 병원이나 진료소가 의료사무의 일부를 외주로 돌리는 것
은 극히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지만, 이전에는 의사 스스로가 진료수
가 청구서 따위의 사무를 처리해야 했다. 이것은 의사로서는 매우 번
잡한 일이어서 때에 따라서는 휴진이 불가피하게 되는 정도였다.

일본의료사무센터의 니이무라 사장은 의사를 대신하여 의료사무를 맡
을 인력의 수요가 어쨌건 늘어갈 것으로 예상하여 1965년, 주로 주부
를 대상으로 ‘의료사무 양성강좌’라고 하는 통신강좌를 개설했다.

이리하여 1969년에는 이 강좌를 수료한 사람들을 진료소에 파견하는
업무를 시작했다. 파견에 관한 한, 당초에는 통신강좌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실무의 연수라는 측면이 강했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회
사 업무의 중심은 통신교육에서 진료소의 수가 청구업무의 대행, 나아
가서는 병원 업무의 청부라는 형태로 이행해 갔다.

지금은 병원의 업무청부에 따른 매출이 116억 엔으로 전체의 70%, 인
재파견에 의한 것이 23억 엔으로 14%를 차지하고 있고, 교육부문은 전
체의 10%정도로 되어 있다.

그러나 교육부문은 매년 다수의 수료생을 배출, 그 수가 약 8천명에
이른다. 그런데 전문직 인재파견과 업무 하청을 수행하는 이런 유의
회사가 부딪치는 어려움은 바로 인사관리이다. 이 회사도 스탭은 9할
이상이 여성이며 주부가 많다. 남편의 전근이나 가정 사정 등으로 인
해 갑자기 퇴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시급히 충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회사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평소 동사가 실시하는 강좌의
수료생을 다수 예비해 두고 있어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력양성과정두어 인력자체 교육
물류, 재고관리 등으로 업무 확대


의료시장을 노리고 다른 업계의 인재 파견 회사나 상사가 참여하려 해
도 의료사무의 지식을 가진 인재를 모으는 것이 간단히 이루어지는 일
이 아니어서 아직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문을 사내에 가지고
있다느 점이 동사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의료사무를 대행하
는 회사는 대소 20개 사에 달하는데, 그중 이 회사를 포함한 대형 4
개 사가 전체시장의 90%를 차지해 신규 참여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
다.

고객을 크게 구분하면 병원과 진료소인데, 병원은 섹션(Section)전체
의 업무를 하청하는 경우가 많고, 진료소의 경우에는 수가청구 업무
를 대행케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의료업무의 대행범위는 당초의 수
가 청구보다는 헐씬 다양해져 접수, 회계, 카드 정리, 의료 비서, 전
화교환등 의사와 간호사의 전문적 업무 이외의 모든 영역에 미치고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도 업무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병원측이 골
머리를 앓아왔던 물류관리나 재고관리 등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의외이지만 당초의 고객은 국공립 병원이 다수였다. 지금도
고객은 국공립이 6할, 사립이 4할이라는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통 코
스트의식은 민간 쪽이 높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국공립 병원이 많고,
따라서 의료계에 관한 한 국공립 병원이 남보다 먼저 아웃소싱을 도입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공립 병원의 외주비율은 6∼7할에 이르고 있다. 더욱 수요가 확실
한 데다가, 동사로서도 국공립병원은 그 규모가 크다는 점과, 도산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중점을 두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는 사립병원이나 진료소가 틀림없이 타깃 유저(Target User))로 될 것
이다.

이 회사는 향후 잠재수요의 환기와 함께, 현재 경영하고 있는 조제약
국의 수를 늘리거나 홈 헬퍼에 의한 간병사업 및 급식배송에 진출하
는 등, 의료 주변업무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자료제공:FKI미디어간 아웃소싱>

20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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