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경남에 수출물류센터 건설
전남과 경남에 수출물류센터 건설
  • 승인 2000.12.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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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농산물 주생산지인 전남과 경남 지역에 수출물류센터가 건설된
다.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3일 방울토마토 김치 등 수출농산물의 주산지
인 전남 순천농협 김치공장에서 현장농정회의를 갖고 "농산물 물류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수출물류센터를 전남과 경남에 한곳씩 시범적으
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물류센터는 부지 3천평, 건물 1천여평 규모로 2003년 5월까지 건
설되며 내년부터 부지를 확보하고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수출물류센터는 수확후 예냉작업에서 부터 선별, 포장, 저온저장,운
송, 검역, 통관 등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있는 일괄
체계가 구축된다.

한 장관은 "그동안 농산물이 소량 다품목.개별선별로 수출됨에 따라
표준규격이 정비되지 않고 과다한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
다"며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를 육성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건설비의 70%는 국고에서 지원하며 나머지는 지방재정에서 충당하게
된다.

한편 올들어 9월말 현재 농산물 수출실적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고기 수출중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10억8천만달러
를 기록했으나 돼지고기를 제외할 경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
물 수출은 12.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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