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96년부터 아웃소싱활용 경영개선 효과
신세기통신-96년부터 아웃소싱활용 경영개선 효과
  • 승인 2000.12.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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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은 제너럴리스트 파견직은 스페셜리스트로

-신세기통신
-정규직은 제너럴리스트 파견직은 스페셜리스트로
-엄격한 평가기준으로 업체,인력 선발

IMT-2000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로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21세기 초일
류 기술력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갖춘 세계적인 종합 정보통신 기업으
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세기통신.
신세기통신의 인재육성목표는 ‘능력주의를 근간으로 높은 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인력운용은 정규직사원과 파견사원으로 구분되는데 정규직사원은 회사
전반에 걸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로, 파견사원은
담당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스페셜리스트’로 육성하는데 중점
을 두고 있다.

업무는 수행가능성,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정규직사원 수행업무와 아
웃소싱인력이 담당하는 업무로 대별된다.
신세기통신은 이미 지난 96년부터 인력아웃소싱제도의 도입을 통한 고
용의 유연성확보에 앞장서 온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력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분야로는 고객상담직, 기술직(기지국
유지보수), 고객관리직(영업센터), 기타 사무직 등으로 전체인력의 절
반이 넘는 1100명 가량의 아웃소싱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에 대한 판단은 연간 인력계획에 의거하여 파견사원 대상
업무에 대해 부서별로 인력계획을 확정하고 시기별로 채용규모를 결정
하여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아웃소싱인력의 활용분야는 고객상담직이 70% 기지국운영 보수가
20%, 영업센터 고객관리와 사무보조직에 나머지 10%를 차지한다.
인사팀 조영식 과장은 “인력아웃소싱은 전문업체를 통해 필요한 전문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상담직원에게는 CS업무교육에 중점을 둬 전문상담요원으로 육성
해나고 있다.

아웃소싱공급업체에 대한 평가기준도 엄격하다.
인력관리면에서는 인력수급능력과 파견인력의 업무적응도, 인력유지능
력 등을 보고 회사의 파견실적과 자본규모, 재무상태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한다.

이렇게 선발된 업체에서 추천받은 인력은 전공지식과 표현력 이해력
직업관 책임관 등을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아웃소싱 활용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인력운용의 유연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핵심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파견직원들의 높은 이직율과 파견기간 제한은 아직도 걸림돌
로 남아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신세기통신은 앞으로도 비핵심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을 확대해 나간다
는 방침이다.

특히 이동통신 가입자의 증가로 기지국 유지보수나 고객접점 부서의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조 과장은 그러나 “앞으로는 아웃소싱인력이 양적인 확대보다는 인력
의 질적인 면에서의 향상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며 “업체들도 단순
인력 공급보다는 전문인력 양성 쪽에 힘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주간 기업과인재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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