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머스-식자재 구매 아웃소싱 사이트 오픈
푸드머스-식자재 구매 아웃소싱 사이트 오픈
  • 승인 2001.01.1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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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구매 아웃소싱 사이트 오픈

-단체급식 아웃소싱업체 주고객 확보
-내년 1천5백66억원 매출규모 예상
-푸드머스

식자재 거래사이트 운영업체인 푸드머스(www.foodmerce.com)가 인터넷
을 통한 식자재 아웃소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인터넷 업체인 링크웨어와 식품회사인 풀무원 등 8개 업체
가 공동으로 10억원을 출자, 지난 4월에 설립한 국내 첫 온라인 식자
재거래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푸드머스(회장 김영일)는 단체급식업체와 식품업체 등
을 대상으로 식자재 종합 위탁구매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푸드머스는 10여개 식품제조업체의 자본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샘표
매일유업 등 2개 업체는 주주로 참여키로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
다.

지금까지 푸드머스에 식자재 구매를 아웃소싱한 업체는 ECMD 63씨티
아라코 등 단체급식업체 3개와 푸드스타 덕우산업 커스타프 이오코프
옥시 등 레스토랑 체인업체 5개 등 8개.

이들 회사에 공급되는 식자재는 8천여가지에 이른다. 푸드머스는 단체
급식업체가 운영하는 식당과 체인 레스토랑 등에 식자재를 배달, 다음
날 조리에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이같은 식자재 위탁구매 서비스가 완전 가동될 경우 내년에는 1천5백
66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머스는 내년 1
월부터 식자재 공급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B2B(기업간전자상거
래)시장도 열 계획이다.

복잡한 식자재 시장에 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거래가 한꺼번에 가능
한 포털 사이트가 구축되는 것이다.

"식자재 구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자와 공급자간
직거래를 늘릴 것"이라는게 최문영 기획실장의 설명이다. 푸드머스
는 "위탁구매-직거래 시장-구매중개"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되는 2002년 이후에는 아시아 식품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
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온라인 식자재 업체인 글로벌 푸드 익스체인
지(GFE)와 손을 잡았다.

아시아 시장규모는 현재 2천4백억달러(약 2백64조원)에 이르는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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