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가물류기본계획 확정
건설교통부, 국가물류기본계획 확정
  • 승인 2001.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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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국가 물류비를 선진국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기준 10%
로 낮추기 위한 2001-2020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발
표했다.

건교부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98년에 74조2천억원으로 GDP의
16.5%에 달했던 국가물류비의 비중을 2010년까지 12.5%, 2020년까지
10%로 떨어뜨려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을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미 완공된 수도권(의왕,군포), 부산권(양산)외
에 호남권(전남 장성), 중부권(충북 청원.충남 연기)에 각각 16만평,
21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을 2005년까지 2천361억원을 들여 신설
키로 했다.

현재 입지선정 작업중인 영남권은 2010년까지 건설할 예정.

또 지역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2002년까지 울산 북구(1만6천
평), 대구 달서구(2만1천평)에 일반 화물터미널을 새로 짓고 이듬해
에 용인 1지구, 시화공단, 대구, 광주, 경기 광주 등 5곳에 공동 집배
송단지를 추가키로 했다.

대전, 강릉, 천안, 음성, 동해, 울산, 여주 등 7곳에는 유통단지를,
성남, 군위, 고양, 대전, 대구, 목포, 수원, 김해, 금산 등 9곳에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2004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인천국제공항의 화물처리시설을 늘리고 김포공항
에 항공화물터미널을 여는 한편, 인천공항 등 주요 수출입거점을 관세
자유지역.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한반도를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2001-2005년 제1차 중기국가물류기본계획에 국비 2조
796억원, 지방비 2천176억원, 기타부문 2조 133억원 등 모두 4조3천
105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3조6천265억원을 추가해 계획을 마무리하겠
다고 설명했다.

200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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