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항만물류,조선기자재 산업 집중육성키로.
부산시 항만물류,조선기자재 산업 집중육성키로.
  • 승인 2001.01.1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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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는 2개의 산업분야에 올해 투자를 집중
시키는 한편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
다.

16일 부산시(www.metro.pusan.kr)에 따르면 최근 완성 조선업체들의
호황으로 부산지역의 신평 장림공단의 400여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사
상 최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기자재 업체들 가운데는 특히 일반선장품 뿐만 아니라 항해통신장
비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 조선기
자재 업종이 침체를 맡고 있는 부산경제권의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
고 있다.

부산시는 조선기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항만건설의 조기 완성
이 필수적이라 보고 신항만에 투입되는 5조 1000여억원을 정부와의 협
의하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으며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설치 운영에
는 108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부산항 관세자유지역 지정과 부산항자치공사 설립,신항만배후 복합
물류단지조성 등 항만물류 부문을 시의 투자우선 순위로 지정했다.

시는 또 조선기자재산업과 수산가공,자동차부품,관광산업,영상산업,금
융산업 등의 순으로 투자가 진행되며 정부예산을 받아 육성하는 신발
산업은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섬유 패션과 금융산업은 전문기관에 의한 재조사가 이뤄질 예
정이며 조선기자재 지원사업과 중소조선 지원사업은 통합하는 등 부산
시의 경제정책에 변화를 두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량처리량이 세계의 주
요부두 가운데 3위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누려 부산시가 경쟁력 강화
를 위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발전연구원에 조선
기자재산업을 비롯한 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 의뢰했
으며 중간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200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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