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으로 전망된다.
남성정장이 상반기 경기침체를 예상, 상품 물량 기획을 지난해와 비슷
하거나 낮게 조절하고 신장률을 예년에 비해 5% 정도 줄어 든 10% 안
팎으로 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트래디셔녈 캐주얼이 정장
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며 상품구성이 다양할 뿐 아니라 남성
캐릭터시장과 골프시장 등으로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의 ‘빈폴’은 올 매출을 지난해 대비 13% 정도 늘어난 1357
억 원으로 잡고 있다. 다만 경기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요와 공급
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체 물량의 25% 가량을 반응생산(QR)시스템으
로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시장에 선봬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LG패션의 헤지스는 올
해 목표를 12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특히 브랜드 볼륨화를 위해 매
장 수를 기존의 5개에서 15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
명했다.
코오롱에서 분사한 코오롱패션주식회사는 올해 ‘헨리코튼’의 매출
목 표를 지난해 대비 35% 신장한 27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색
상과 소재를 다양화시켜 상품구색을 골고루 갖추고 수입 비중을 확대
해 고급화를 꾀할 방침이다.
두산의 폴로도 ‘폴로 남성’이 지난해 대비 23% 신장한 747억원,
‘폴 로 여성’이 26.8% 성장한 156억원 등 지난해 총 판매액 880억원
보다 3 0% 정도 늘어난 1150억원의 매출계획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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