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영상황 악화, BSI지수감소
중소제조업 경영상황 악화, BSI지수감소
  • 승인 2001.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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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중 중소제조업 경영상황을 나타내는 BSI가 생산ㆍ판매ㆍ
자금ㆍ채산성 부문에서 하락해 경영상황이 크게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
다.

기협중앙회가 종업원 5인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체 1,30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4분기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각 부문 BSI
지수가 생산 89.8, 판매 87.2, 자금 75.4, 채산성 79.6을 기록,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BSI가 100을 초과하면 지난 분기보
다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수준을 의미)

생산BSI의 경우 업종별로는 출판ㆍ인쇄(110.0), 가구 및 기타제품
(103.4) 등의 업종만이 계절적 수요증가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보합세
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이 감소했고 특히 섬유제품(70.2), 목재
및 나무제품(78.3), 의복ㆍ모피ㆍ가죽제품(79.1)과 자동차운송장비
(79.1)등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BSI는 수출기업(78.6)이 내수기업(89.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그동안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던 수출기업의 판매상황이 해외시장 위
축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BSI는 금융시장 불안과 연말 자금수요 증가로 전업종에서 크게 악
화됐고 특히 섬유(55.0), 음ㆍ식료품(68.4), 목재ㆍ나무제품(69.5),
고무렷철澯뵈?70.5)등의 업종에서 자금난이 더욱 심했던 것으로 분석
됐다.


2001.0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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