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알리기 위해 기업 이름을 과감하게 바꾸는 "네이밍 마케팅"을 도입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프라이즈 볼랜드"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인 "볼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말 회사명
을 "볼랜드"로 바꿨다.
인트라넷업체인 아이메이트도 제품을 살리기 위해 회사명을 바꾼 사례
다 . 이 업체의 원래 이름은 컨퀘이터스인터내셔널.
그러나 자사의 대표 제품인 웹메일서버 "아이메이트" 를 출시하면서
이를 알리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회사명을 아이메이트로 변경했다.
"아스트로네스트"란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아스트로네스트도 제품 홍
보를 위해 게임과 기업 이름을 똑같이 지었다.
통신소프트웨어인 "이야기로"로 유명한 큰사람컴퓨터 역시 지난해 회
사명을 제품과 동일한 "이야기"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비용문제
로 잠정 중단했다.
큰사람컴퓨터의 경우, 제품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개발업체는 의외로
제품에 묻혀 있었던 경우다.
고객관계관리(CRM)업체인 C&M테크놀로지는 소비자들이 부르기 힘들 만
큼 회사명이 길어 고심하다가 지난달 홈페이지 주소부터
터 "c&mtech.com"으로 간략하게 줄였다.
원래 주소는 "c&mtechnologies.com"이다.
게임개발 업체인 갓핑걸스닷컴도 마찬가지 경우. 신의 손을 뜻하는 회
사명이 너무 길고 발음이 어려워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최근 사
명 변경을 고심하고 있다.
이밖에 커뮤니티 서비스인 "세이클럽"을 개발한 네오위즈, 인터넷폰인
"와우콜"서비스업체인 웹투폰 등도 제품에 묻혀 기업 이름이 널리 알
려지지 않은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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