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or.kr)는 현지무역관을 통해 국가별
상거래 문화를 취급하고 각 문화에 알맞는 글로벌 비즈니스 실전요령
을 12일 소개했다.
◇중동권=이란 수입상들이 수차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 서명직전
에 "1센트 만 깎아줘"라는 식의 요구(프리스톤)를 하면 응해줄 필요없
다. 이란에는 "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하는 식의 거래 문화가 있다.
레바논에서는 입찰에서 1등 했다고 기뻐하고, 3등 했다고 슬퍼할 필요
가없다. 끝까지 잘 설득하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 바이어들이 "문
제없다(No Problem)"고 말하면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동구권=잘 모르는 헝가리 수입상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역 사기
사고가 가끔 일어 난다. 클레임이 발생해도 책임을 지려는 의식이 부
족하다. 산업화가 꽤 진전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상대방을 얕보는 듯한
태도는금물이다. 특히 체르노빌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기타=브라질에서는 축구 얘기를 끄내면 바이어가 친근감을 갖고 대
화에 임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마무리 포장이 중요하다. 똑같이 훌륭
한 제품이라도 포장하기에 따라 매출이 크게 달라진다.
20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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