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업체들, 결제아웃소싱 사업착수
PC통신 업체들, 결제아웃소싱 사업착수
  • 승인 2001.02.2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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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업체들이 올해 유료화를 추진중인 포털과 커뮤니티들의 빌링과
결재를 대행해주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유료화를 도입하는 포털과 커뮤니티들은 자체적으로 빌링 솔루션
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빌링 노하우
가 없어 다른 업체에 빌링 서비스 대행을 의뢰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
문으로 보인다.

또 이같은 움직임은 PC통신 업체들이 결재 아웃소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니텔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등 관련업계는 이에 포털과 커뮤니티
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고 빌링 및 결재를 대행하기 위한 관련 솔루
션을 개발하는등 서비스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텔(대표 강세호)은 올해 포털 및 커뮤니티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과금, 빌링, 결재솔루션을 판매하거나 애플리케이션공급(ASP)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에 지불, 결재서비스를 아웃소싱해오던 쇼핑몰, 컨텐츠
프로바이더(CP)업체와 함께 대형 포털사이트 등에 대한 빌링 아웃소
싱 서비스 영업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빌링솔루션 관련 사내 벤처인 ‘와이즈탑’등을 중심으로 다양
한 과금, 빌링, 결재솔루션을 개발중이며, 최근 컨텐츠 유료화에 맞
춰 후불형식의 종량제 솔루션과 소액 결재시스템인 ‘유니포켓’등을
출시했다.

나우콤(대표 이재현)은 지난달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결재서비스업체
인 페이레터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업체를 통해 결재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레터는 서비스 초기에는 개인이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이메일 결
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이 서비스가 안정되는 대로 포털이나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이메일 결재 아웃소싱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텔(대표 최문기)은 자사 빌링 결재 솔루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
으로 빌링서비스를 아웃소싱할 뿐만 아니라 웹콜센터부분에서도 서비
스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의 관계자는 포털 및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빌링
아웃소싱 서비스를 금명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리안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빌링 아웃소싱 서비스
를 공식 출시하지는 않더라도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는 협력사 등에서
빌링 아웃소싱 서비스를 요구할 경우 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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