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개발에 1조 투입
환경기술 개발에 1조 투입
  • 승인 2001.0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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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환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
터「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에 앞으로 10년간 1조원을 투입하겠
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친환경농업을 위해 2003년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
을 30% 이상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 등 생태계 우
수지역의 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 잘 보존되
어 온 비무장지대에 대하여는 유네스코의「접경생물권보전구역 지정」
등 국제적 보호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시멘트·제지·석유화학 등의
산업은 업계 스스로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시장경쟁력을 높이면서 환
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
다.

김 대통령은 "국토관리에 있어서도 종래의 "개발과 공급위주의 정
책"에서 환경 보전이 조화되는 정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필
수 불가결한 개발 사업에 대하여는 "선계획 - 후개발"의 원칙이 적용
되도록 국토리용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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