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하버드대학의 린 베스터가드 하우 박사팀과 하버드-스미스소니안 천체
물리학센터의 로널드 월스워스 박사팀은 각각 별도의 실험에서 초속
29만7천6백km의 속도로 움직이는 빛을 일반 물질의 분자처럼 정지시켰
다 되살려냈다.
이들 실험은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다"는 20세기의 특수상대성 이
론을 뒤집는 것으로,21세기 새로운 양자역학의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
고 있다.
실험에서 광선은 가스로 채워진 특수용기를 통과할때 속도가 줄어 정
지상태가 되면서 빛이 점점 희미해지다가 2번째 광선이 투사되면 원래
의 광선으로 되살아나 매체를 통과했다.
MIT대의 한 교수는 "빛이 매체에 붙잡혀 외부에서 명령이 주어
질때까지 갇혀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빛을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게 됨으로써,미래기술인 퀀텀(양
자)컴퓨터와 퀀텀통신기술 개발의 포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두 기술은 퀀텀정보를 전달하는 빛의 능력을 이용해 컴퓨터의 연산 속
도를 개선하고 통신의 도청을 불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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