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기상정보활용으로 년간 6억5천만원절감
현대산업개발-기상정보활용으로 년간 6억5천만원절감
  • 승인 2001.03.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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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민감한 건설현장에서 날씨를 미리 예측해 공사비 절감효과
를 보고있는 곳이 있어 화재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대표 이방주)은 다른 모든 요소를 배제하고 순
수하게 기상정보만을 건설 공정에 활용해 1년간 6억5000만원에 이르
는 비용을 절감했다.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활용하는데 드는 비용의 수십배에
이르는 투자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현대산업개발(대표 이방주)은 전국적으로 30여개 지역에서 건설공사
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설현장을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묶어 날씨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각 공사장은 본사에서 부여한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각 공사장마다의 포인트 예보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
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기상 정보는 현대산업개발의 각 공사장을 각종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이 회사는 포인트 예보를 3시간 간격으로 민간 기상업체로부터 제공받
고 있다. 3일간의 예보는 물론 주간 기상 예보, 월 단위 예보까지도
함께 공급받고 있다. 이 밖에 각종 관측자료는 물론 기상특보 위성사
진까지도 전송 받아 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포인트 예보 활용을 통해 무엇보다 공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상당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컨대 기상 이변이 심한 산자락에 위치한 공사장에 비가 올 것이라
는 것을 2~3일 전에 미리 알게 되면 콘크리트 타설을 밤샘작업으로 미
리 끝낸다든가 해서 물적 시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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