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김천시(시장 박팔용)는 관내 16개 읍면의 강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완비할 정도로 기상정보를 치밀하게 행
정에 접목시키고 날씨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자체단체다.
실제로 김천시는 읍면에 배치돼 있는 우량수수기를 통해 1분 단위로
각 읍면의 강수량 등에 대한 자료를 시청 메인 컴퓨터를 통해 받아보
고 있다.
이들 시스템을 기반으로 김천시는 실시간으로 접수되는 각 읍면의 강
수량과 수위에 대한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재해대책 상황실과 사무실
에 주의보 경보를 자체적으로 통보하고 있다.
상습침수지역 및 재해 위험지구에 대해 기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사전에 통보를 해줄 수 있게 되는 것. 김천시민의인
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음은 물론이다.
또 자동화된 기상정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간 전화비만 무려800
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김천시는 추산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같은 시스템을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경우 국
가적으로 12억원 가량 전화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타 지방
자체 단체에게도 효과적인 날씨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권유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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