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연수원 기업체 활성화
사이버 연수원 기업체 활성화
  • 승인 2001.03.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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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연수원 기업체 활성화

요즘 대기업은 물론 금융기관들도 사이버 연수원을 운영하는 등 온라
인 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다.

어학이나 경영관리는 물론 성희롱 예방교육까지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MBA(경영학 석사)과정까지 개설했다.

현재 사이버 연수원을 개설하거나 추진중인 업체는 대략 2백50~3백곳
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 LG 현대 SK 포철등 대기업은 한빛 주택 한미 외환 하나은행과 대
우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금융기관들도 사이버연수원을 운영중
이다.

이들은 어학이나 직무와 관련된 과목을 수십개 개설해 놓고 임직원들
을 온라인으로 교육시킨다.

교육 내용은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회사 직원이 외부 전문가
의 도움을 받아 만드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모든 과목을 직접 제작할 수 없으므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
기도 한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지난해 독립한 크레듀에는 쌍용 효성 포철 제일제
당 등 10여개 업체 교육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사이버 연수를 받는 임직원은 연간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
다.

LG인화원의 사이버아카데미는 지난해 1만5천여명의 임직원을 배출했
다.

마케팅 회계 영어 일어 등 50여개 과정을 임직원들이 수강했다.

크레듀의 "인터넷 비즈니스 성공전략"은 지난달 3천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프라인 연수원이라면 3천명이 모이기도 힘들고 교육효과도 떨어지지
만 사이버 연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온라인 교육이라고 해서 학사관리도 철저하다.

학습 진도를 수시로 점검하고 과정 중간 중간에 기습시험(퀴즈)도 치
뤄지며 리포트도 제출해야 한다.

크레듀의 경우 1백점 만점에 70점 미만인 경우 미수료로 처리된다.

기업체 위탁교육인 경우 교육담당 임원에게 전자문서로 직원들의 성적
표가 통보된다.

이점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엄청난 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직원들을 한 장소로 모을 필요도 없으며 사업장이 전
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경우도 개의치 않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전국 2백50개 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시
스템을 구축,연수비용을 80%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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