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사이버 교육시장이 온라인 교육벤처의 유료
화 바람을 이끌어나갈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사이버 교육은 저렴한 비용으로 집이나 직장은 물론 온라인으로 연결
된 어느 곳에서나 교육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직장인등 일반인에게
호응이 좋다.
98년 가상대학을 처음 선보인 일반 성인 대상 교육 업체 캠퍼스21(
www.campus21.co.kr 대표 조성주 )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캠퍼스21 교육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이 신속하게 질의.응답이 가능하며 이같은 장점을
토대로 기업에 맞는 ASP개념을 도입해 맞춤형 사이버연수 원을 무상으
로 구축해주고, 단체 교육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자
격증과 외국어, 자기개발, 직무능력 등 일반인 대상으로 취미 전문분
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 와 재능교육, 한국도로공사, 현대전자, KBS 등의 사이버연수
원을 구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중에는 기업교육 전문 사
이트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각 과목별로 고용보험이 적용되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연수
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오픈한 교원 사이버 연수( www.teacher21.co.kr)를 확대
해 현재 교육부에 원격교원 연수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가를 기
다리는 중이다.
원격 교원 연수원으로 지정되면 전국 30만 교사들에게 각종 교육을 실
시할 수 있어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움닷컴( www.baeoom.com 대표 임춘수)은 일반인의 취미교양강좌와
전문 강좌에서부터 유아교육과 중고생의 과외까지 총 500여 온라인 강
좌를 제공한다.
강좌는 수강생이 강의를 신청한 후 온라인상에서 출석률과 숙제, 시험
으 로 수강생의 학습 진도율을 점검하고 성적을 평가한 후 수료증을
발급한다.
음성.전자칠판.채팅.질의응답으로 실시간 양방향 커 뮤니케이션이 가
능한 원격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부모나 유아교육 중심의 "배움키즈" 코너에서는 자녀의 창의성과
올 바른 언어교육, 감성지도, 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유료강좌가 제공
된다.
또 학부모와 어린이 코너로 구분해 연령별 영어지도와 어린이 창의성
키 우기, 언어능력 향상, 감성지도, 성교육, 올바른 소비습관 지도 등
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배움키즈의 특징은 직접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학
부 모 대상 강의를 시행하고 있어 높은 교육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다.
배움닷 컴은 부가서비스로 전문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국내.외 다양
한 진학정 보와 교육관련 정보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정부도 사이버교육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인터넷 교육으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 학이 공
식 출범하면서 입학경쟁률이 2~3대 1에 달해 일반인들의 높은 관 심
을 반영했다.
교육부가 인가한 사이버대학은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4년제 정규대
학 이나 2년제 전문대를 다닌 학생과 똑같은 학사학위나 전문학사 학
위를 딸 수 있는 대학이다.
사이버대학의 특징은 역시 전 교육과정이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의한
온 라인 강의로 실시된다는 것이다.
학생 교수간의 상호작용적인 학습기능 과 전자도서관, 학생 수준에 따
른 학습제공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 능을 갖추고 있으며, 교수의
강의관리와 성적관리, 학생의 수강신청, 성 적조회 기능 등도 갖춰야
하는 등 학교에 직접 와서 수업을 받고 학교생 활을 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학습환경이 구비돼야 한다.
"평생교육법 개정령"에 따라 신설된 경희사이버대학(
www.cyber.khu.ac.k r 학장 권문택)의 경우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인터넷상에서 입학과 수강 , 시험, 졸업 등 일련의 대학교육 과정이
이뤄져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1일 개강되는 학과로는 미디어문예창작학과, e비즈니스 학
과, 디지털멀티미디어학과, 사이버NGO학과 등 4개 학과 800명으로 출
발하며 향후 행정학과와 호텔관광학과 등 다양한 학과가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학을 포함해 서울디지털대학(SDU), 열린사이버대학
(OCU), 세종사이버대학, 한국디지털대학(KDU) 등 9개 "사이버 대
학"은 올 3월 첫 개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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