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를 직원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제공해 주는 "철도물류정보시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철도청이 기존 화물업무 전산망(KROIS)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에 개발
에 착수해 최근 완료한 이 정보시스템은 열차운행 정보, 화물열차 현
황, 컨테이너 위치정보 등을 인터넷(www.logis.korail.go.kr)으로 확
인할 수 있다.
또 화물운송을 맡긴 업체나 받는 업체가 열차를 통해 보낸 화물의 현
재 위치, 목적지 도착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
게 해 화물을 보낸 이후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화물을 맡긴 화주나 철도직원들이 화물운송업무를 처리하며 전화나 종
이 서류 등으로 제한된 정보만을 주고 받던 "전통방식"이 인터넷을 통
해 각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첨단방식"으로 바
뀐 셈이다.
이에 따라 철도운송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주의 시간, 경제
적 비용 절감과 철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전반적인 물류
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 물류정보시스템은 앞으로 선박회사, 터미널, 운송사
등과도 정보 교류 체계를 갖추고 2004년 개통되는 고속철도 통합정보
시스템과 연계한 정보망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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