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 70%가 위협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은 12월1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여성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65.1
%가 위협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여성운전자중 42.9%가 운행도중 남성운전자로 부터 욕설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84.1%는 `남성운전자들이 자신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운전자중 78.6%인 472명이 자신들에 대한 남성들의 양보운전
이 매우 미흡하다고 대답했으며 남성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의식이 미약
하다는 응답률도 70.0%나됐다.
전체 조사대상중 73.1%가 주차장 등지에서 자신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와 폭행등의 범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
근 3년동안 교통사고를경험한 여성들은 14.2%인 85명이었다.
여성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유형중 차량 접촉사고가 87.0%로 가장 많았
으며 인명상해 사고 8.3%, 오토바이 접촉사고 2.7%, 단독사고 1.5% 등
의 순이었다.
여성운전자중 7.9%인 47명이 음주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
며 여성운전자들이 자주하게 되는 교통법규 위반으로는 주.정차위반
(36.9%)과 신호위반(32.5%)을 꼽았다.
한편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성은 지난 99년말 현재
534만명으로 지난 90년의 100만명에 비해 434%나 늘어났다고 손보협회
는 밝혔다.
200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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