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이건희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의 업무용차량으로 사용키로 했다. 삼
성그룹 전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이 현대자동차를 타면서 "재계단합"을
과시하기로 한 것.
이달중으로 삼성에 공급될 현대에쿠스는 회장단과 사장단이 사용
할 "4500VS"모델 50대와 부사장급용 "3500JS" 모델 50대로 총 60억원
어치다. 삼성 최고경영진이 현대 에쿠스를 공식업무용차량으로 선정
한 것은 정몽구 현대차회장의 권유를 받아 이건희 삼성회장이 재계화
합 차원의 결정을 내리면서 이뤄졌다.
삼성은 지난98년부터 삼성자동차의 SM5가 생산되면서 CEO급 업무용 차
량으로 SM525V를 사용해왔으나 이 차량들 대부분이 운행기간 3년, 주
행거리 15만Km이상의 교체기준을 넘겼기 때문에 일괄교체를 위해 차종
선정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삼성그룹이 이번에 현대자동차를 CEO차량으
로 선정한데 대해 재계에서도 "한국산업을 대표하는 전자와 자동차기
업이 치열한 생존 경쟁속에서도 재계화합과 협력을 보여준 것은 반가
운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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