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고 있다.
최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신설, 휴
폐업 사업장 제외)의 채용자수는 1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
만9천명에 비해 3.88% 감소한 반면 퇴직자수는 13만3천명으로 작년동기
12만1천명보다 9.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8월들어 퇴직자가 채용자보다 9천명 많아지면서 전월의 1천명
채용초과에서 퇴직초과로 돌아섰다.
올해들어 퇴직초과 현상이 발생한 달은 2월(1만1천명)과 5월(1만8천명),
6월(1만명) 등 모두 4차례였다.
지난해에는 2월(6천명) 한달에만 퇴직자수가 채용자수를 웃돌은 바 있
다.
또 8월중 퇴직률은 2.08%로 올들어 8개월째 2%대를 기록하면서 고공 행
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채용률은 1.93%로 올해중 처음으로 1%대로 추락했다. 지난 1∼7월
중 채용률은 2.01∼3.01%를 기록한 바 있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종(6천명)과 제조업(5천명),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4천명), 운수창고·통신업(1천명)은 퇴직 초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융.
보험 및 부동산업과 건설업은 각각 5천명과 1천명의 채용초과를 기록했
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5∼9명 사업장이 7천명의 퇴직초과를 보이면서 가
장 많았고 100∼299명(5천명), 30∼99명 사업장(1천명) 등이 그 뒤를 따
랐다.
또 300∼499명과 10∼29명 사업장은 채용자수와 퇴직자수가 균형을 이뤘
으며 500명이상 사업장에서는 2천명의 채용초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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