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자수 105만명 5% 육박
지난달 실업자수 105만명 5% 육박
  • 승인 2001.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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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고 실업률이 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4일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5만명,실업률은 4.9
∼5.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재경부와 통계청은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등의 여파로 지난
달 실업률이 98만∼102만명,실업률은 4.6∼4.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
했으나 이 수준을 훌쩍넘어섰다.

재경부는 이달에는 정부가 마련한 실업종합대책의 효과와 계절적 요인
에 따라 실업자 수가 다시 90만명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
다.

그러나 이달들어 동아건설에 대한 사실상의 청산 결정과 고려산업개발
의 부도등으로 두 회사의 직원과 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
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앞으로 수많은 협력업체에도 연쇄적인 고용불
안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과연 재경부의 전망대로 실업자 수
가 줄어들지는 미지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의 실업자 수는 98만2천명,실업률은
4.6%였다.

200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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