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B는 전체 맥주시장의 53.09%(지난해 기준)
를 차지하는 하이트맥주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해 차별화된 판촉전
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카스의 16.17%를 포함해 맥주시장에서 46.91%의 점유율
을 보인 OB는 오비라거, 카스, 카프리, 버드와이저 등 주력 4개 브랜
드를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전략을 동원하기로 했다.
OB는 맥주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포털사이트(www.beer.co.kr)를 최근
개설한데이어 특히 카스 브랜드 주소비층인 20대 젊은층을 겨냥한 행
사의 하나로 "Cass & Music"이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실시한다는 계획
이다.
OB는 또 야구팀인 OB베어스 외에도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현
대 울산 호랑이 등 프로야구.축구팀에 대한 지원행사도 강화해 자사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수시로 대학가나 경기장 등에
서 "비어 페스티벌"을 여는 등 스포츠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OB측은 "이같은 판촉행사와는 별도로 유통체제의 재정비 차원에서 전
국 1천400여개의 주류도매상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
면서 " 빠르면 3년 내에 하이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200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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