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매퍼스컨퍼런스 도입 지식경영 강화
포철, 매퍼스컨퍼런스 도입 지식경영 강화
  • 승인 2001.03.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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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14일 관리부문의 업무 개선과 혁신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
해 "포스코 매퍼스(MAPPERS) 컨퍼런스"를 새로 도입, 매년 개최한다
고 밝혔다.

MAPPERS란 경영관리, 사무행정분야의 새로운 업무개선 방안(MAP)을 발
굴, 시행하는 선구자(Challenger)들을 의미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Marketing(마케팅), Accounting(재무회계), Public Relations (홍
보), Personnel(인사노무), Education(교육), Resources &
Procurements (자재구매), Strategy(경영전략)의 머리글자로 경영관리
분야를 통칭 한다.

우선 회사는 연초에 그 해의 연구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포스코 및
계열사의 경영관리×행정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개선 사례와 회사
발전을 위한 연구논문을 공모하게 된다. 공모된 논문은 사전 심사를
거쳐 연말에 개최되는 ‘포스코 MAPPERS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이 컨퍼런스에 발표된 논문 중 최우수상 2편 이내, 우수상 3편 이내,
장려상 5편 이내를 선정한다. 최우수상에는 회장 상장과 500만원의 상
금을 우수상에는 사장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장려상에는
인재개발원장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는 관련분야 국제대회에 참가할 자격도 주어지게 된다.

고객중심의 업무혁신(PI) 완료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
는 이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발굴된 업무개선 우수사례를 전사적으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경영관리 부문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발굴, 실무에 적용하는 과
정에서 전사적인 학습조직화가 촉진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를 많이 배출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제 1회 컨퍼런스는 금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디지털 경영혁
신과 지식경영’이라는 주제로 서울-포항-광양 현지에서 참가하는 원
격 영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기업의 경영관리 컨퍼런스 경우는 교육, 인사 등 소부문 단위로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 부문에 걸친 컨퍼런스는 드물다.

포스코도 `89년부터 각 생산 공정별로 신기술 발표대회(기술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 ‘포스코 MAPPERS 컨퍼런스’ 도입으로 사무분야까
지 확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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