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한미르(hanmir.com)가 전화번호 무료 검색사이트를 운영하
고 있어 화재다.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전화번호 무료검색 사이트를 올들어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1통화당 80원의 부가요금이 부과되는 114 유료안내 광주· 전남
지역 전체 건수 25만건의 4.8%에 해당되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한국통신 정보검색서비스인 한미르의 114 무료 검색 서비
스에 접속할 경우 전화번호는 물론 주소와 전화가입자의 거주 지 지도
까지 출력해 볼 수 있다.
일시에 많은 안내문의가 몰려 통화중이거나 통화대기 발생이 잦은
114 유료안내에 비해 신속히 원하는 전화번호 등을 찾을 수 있는 114
무료 검색서비스는 비용부담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자가 급증하
고 있다.
114 전화번호 안내 이용자 10명 가운데 1명이 유료로 제공되는 자동연
결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제공하는 114 자동연결
서비스의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이용자 수는 79만명으로 전체 이용자
의 10%를 넘었다.
전화번호 안내 후 희망자에 한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100
원이지만 전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서비스 초
기 1%에 그쳤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의 확산에 따라 차량 운전 등으로 이동중인 이용자들이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메모를 할 수 없어 이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이용률 급증에 한몫 한것으로 대구본부는 분석했다.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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