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식자재업체인 유에스푸드(USFS)가 한국시장에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USFS는 이에 앞서 지난달 한국의 냉장.냉동 일배식품 물류 전문업체
인 아신과 상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진출에 따른 사전 준
비작업을 완료했다.
냉동식품 일배 전문업체인 아신(대표 김홍규)은 미국 USFS와 상품 독
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신은 1980년부터 냉장 냉동 식품을 가종 유통업체에게 공급해주는
일배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
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USFS는 15일 호텔롯데 3층 사파이어룸에서 1000여명의 관계자를 초청
해 식자재 전시회를 열었다.
이 식자재 전시회에서 육가공식품과 식품기기 등 1000여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USFS는 이르면 5월 초부터 미국내 50여개 식자재회사의 제품들과 자사
의OEM(자사상표부착)제품을 국내 특급호텔과 요식업체 등에 공급할 계
획이다.
USFS는 미국에서 호텔 레스토랑 급식업체 등 13만개 공급처에 식자재
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99년부터 주한 미8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자재를 공급
해 왔다.
따라서 USFS가 국내 일반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신식 수입식자재를 공
급하면 연간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식자재시
장에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신측은 이번에 미국의 대형 식자재업체가 직접공급에 나섬으로써 상
품개발 재고부담 물류서비스 등 기존의 문제점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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