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급식위탁경영사업과 외식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은 케이터링(단체급식 위탁경영)사업을 하고 있는 커스타프와
합병한 외식업체인 ECMD에 총 40억9000만원을 출자해 98.24%의 지분
을 확보하고 있다.
커스타프는 지난 1일 이씨엠디(이하 ECMD)와 합병했으며 현 남승우 풀
무원 대표이사가 ECMD 대표이사직을 겸하며 외식사업 등에 주력할 계
획이라고 19일 밝혔다.
ECMD의 주요 매출원은 바로 커스타프의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위탁경영
업이다.
ECMD측은 현재 총 160개 사업장에서 단체급식 위탁경영을 실시하고 있
으며 올해 매출목표액은 750억원이라고 밝혔다.
ECMD는 급식 위탁경영업보다 매출규모는 작지만 외식산업에 더욱 힘
을 쏟고 있다.
ECMD는 지난해 5월 강남 역삼동에 정통 이태리식 레스토랑인 "아란치
오"와 코엑스몰 지하에 "브루스케타 픽스카페"를 열었다.
"아란치오"에서는 이탈리아 북부 최고의 와인산지인 피에몬테에서
토스카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퓨만테와 와인들을 맛볼 수 있다.
현재 아란치오는 월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ECMD측은 밝혔
다.
서울 코엑스몰에 위치한 "브루스케타 픽스카페"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
기와 이탈리아의 열정을 전해주는 캐주얼풍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이
다.
상호인 "브루스케타 픽스카페"는 이탈리아식 에피타이저인 브루스케타
와 피자의 애칭인 픽스 그리고 커피를 함께 연결시켜 지은 이름이다.
브루스케타 픽스카페는 월 1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ECMD측
은 설명했다.
ECMD측은 두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연간 2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
로 전망했다.
따라서 ECMD는 외식산업과 급식 위탁경영 사업으로 올해 총 800억원
을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