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영업 아웃소싱전문업체 국내에 첫선
의약품 영업 아웃소싱전문업체 국내에 첫선
  • 승인 2001.03.20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도 의약품 영업을 아웃소싱해주는 업체가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
을 끌고 있다.

제약영업과 임상시험 대행업체인 미국계 다국적 회사 퀸타일즈 트랜스
내셔널은 지난해 서울 삼성동에 한국 현지법인을 세운데 이어 최근 제
약영업을 수탁 수행하는 이노벡스(Innovex)사업부를 발족하고 본격 영
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부는 제약회사에 프로젝트별로 필요한 전문 영업인력을 적시
에 제공해 제약회사의 디테일영업(의사 등에 학술. 의약정보를 제공하
는 일)을 대행하고 있다.

이는 근로자 파견업의 일종으로, 제약회사의 고용부담을 덜어주는 한
편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통해 해당 제약사의 영업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약회사의 요청을 받으면 필요한 인력을 즉시 채용해 관련 교육을 진
행하고, 해당 제약사에 파견하게 된다. 이들 인력은 제약사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다시 퀸타일즈 소속으로 돌아온다.

현재 이 회사는 3개 다국적회사에 50명의 디테일영업인력을 파견한 상
황이며 상반기중 주요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
다.

이회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특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일시적으
로 영업인력이 필요한 경우 퀸타일즈의 전문 학술영업인력을 활용하
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은 38개국에
서 1만70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