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정보(대표 이두열)는 최근 음악재생과 녹음이 모두 가능한 디지털
전자자테이프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선다고 최근 밝
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정보통신부 개발과제로 선정돼 1년여의 연구기간과
5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회사측은 국내 및 전세계를 상대로 PCT 특
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전자테이프의 특징은 기존 카세트 테이프 모양
과 기능은 유사하나 음악 저장시 플라스틱 테이프 끈이 아닌 전자 메
모리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테이프를 사용하듯이 녹음기능이 있는 일반 카세트데크에 전자
테이프를 삽입한 후 녹음버튼을 누르면 CD, 라디오, 음악테이프등에
내장된 음악을 전자테이프에 디지털 음원으로 옮길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테이프를 장시간 사용해도 변형이나 늘어짐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며 "일반 음원을 디지털로 전환해 저장하므로 컴퓨
터나 MP3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도 디지털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를 통해 녹음될 신호가 전자테이프에 내장된 플래쉬 메모리에 디
지털로 저장되는 원리로 메모리에 저장된 신호는 USB케이블을 통해 컴
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제품자체에 플레이어 기능이 있어 워크맨등 별도의 장비 없이 간
단히 휴대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
녹음 가능한 시간은 최대 4시간이며 기존의 카오디오나 일반 플레이어
와도 완벽히 호환된다. LCD 리모콘으로 반복기능이나 구간 서치기능
을 전자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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