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정보화 추진단계로 진입
중소기업들 정보화 추진단계로 진입
  • 승인 2001.04.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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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은 평균 47.8점으로 5단계의 중소기
업 정보화 추진단계중 3단계인 업무효율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
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전국 1천2백43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
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정보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반면,
정보화 추진을 위한 전략 및 교육 등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정보화 도
입목표도 아직은 생산부문이나 통합부문이 아닌 관리부문(업무효율화)
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화 추진을 위한 조직정비(23.7%)와 인력확보(52.4%)가 미진
하고, 정보화 투자 역시 계획적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어 정보화 추
진환경이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PC 보유수준(1인당 0.37대)을 포함한 H/W의 보유현황은 비교적 양호
한 편이었으며, 전용통신망(55%)과 홈페이지(62%)의 활용수준도 상당
히 높은 반면, 인트라넷 구축(24%) 및 보유정보의 수준은 아직 미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시스템 활용에 있어서도 아직은 개인업무에 치중되어 있어, 생산
부문의 효율성 제고나 전사적자원관리 등 통합업무 지원과는 다소 거
리가 있으며, 이와 같은 정보화의 효과 내지 활용수준은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대한 추진의지와 추진환경이 조성되어 정보화단계가 진전될
수록 배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정보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경영자 및 직원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한 수준이나, 정보화
추진을 위한 전략 및 세부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며, 특히 체계적
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보화추진 계획에 있어서는 많은 중소기업에서 앞으로 정보화를 도
입 내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영업·
판매관리, 생산관리, 재고관리 등의 경영합리화 관련 분야에서 정보화
의 추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 추진환경수준 부문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추진에 있어 가장 취
약한 분야로 정보화 추진을 위한 부서 내지 담당자를 보유한 기업이
적고, 정보화 추진을 위한 인력의 확보 역시 필요인원의 절반 정도밖
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등 조직 및 인력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
됐다.

효과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정보화투자의 타당성분석
이 되고 있지 못하며, 정보화에 대한 투자수준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
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정보화시스템 및 설비현황을 보면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정보화시스템
의 절반 이상을 보유·운용하고 있으나, 현재 운용중에 있는 정보화시
스템의 업무정보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PC 등의 정보화 장비(H/W) 및 소프트웨어의 보유현황은 양호한 편이
며, 유지관리도 일정수준 이상 이루어지고 있고, 통신망 이용상황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설비부분에서는 상당히 정보화가 진척되
고 있었다.

또한 상당수의 기업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사내 네트워크
구축은 아직은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홈페이지 및 사내 네트워크
에 게재된 정보의 수준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양적인 정보화의 진전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질
적인 수준에서는 아직까지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화 활용수준은 경영자에 비해 직원의 정보화 업무활용도가 높으
나, 정보시스템의 활용범위는 문서작업, 자료수발송, 회계처리 등의
개인업무 지원수준에 치중하고 있으며 개인업무 정보화를 통한 업무처
리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높은 반면, 기업업무의 정보화를 통한 효과
는 가시화 되기 시작한 단계로 조사됐다.

정보시스템 기능의 활용수준을 살펴보면 PC 활용수준은 상당히 높으
나, 사내 네트워크의 활용수준은 초기단계이고, 기업간 네트워크 활용
수준은 저조한 수준이었다.


전자상거래 활용현황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구축이 확대되
면서 전자상거래(EC)에 대한 관심과 추진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
나, 아직까지는 제품 및 기업의 홍보·판촉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수준
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를 추진함에 있어서 취약한 정보통신인프라 부문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는 제품특성상 매
출과 연결되지 않아 전자상거래의 도입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
어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60%의 기업이 3년이내 전자상거래 추진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에 따라서 기술 및 인력, 자금,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의 지원시책 수
립이 요구됨된다.


(자세한 요약자료는 경영컨설팅-자료실에서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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