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내 최초로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 과학기술원 입주 벤처기업인 ㈜에인텔은 29일 "인터넷 빌딩관리
시스템인 "AINT-2000"을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29
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빌딩자동화 관리기술은 지금까지 외국에만 의존해온 첨
단기술로 에인텔과 광주과기원이 2년여 동안의 공동기술연구 끝에 국
산화에 성공했다.
AINT-2000은 건물의 조명ㆍ전열ㆍ방범ㆍ방재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서버로 만든 후 이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기존 외국기술보다 구축비용이 50% 이상 절감되고
건물전체 제어와 부분별 개별제어가 모두 가능해 25% 이상의 전력에너
지 절감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외부인 무단침입이나 화재발생, 가스누출 감지시 그 위치를 정확
히 파악, 동시에 모든 전원을 차단하고 관리자나 119에 이를 즉시 통
보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
고 있다.
에인텔은 이에 따라 국내 건설관련 기업들과 AINT-2000의 상용화 개발
에 나서는 한편 구축비용을 최대로 낮춰 일반주택에까지 이 시스템을
대중화하기로 했다.
에인털 관계자는 "기존의 리모컨방식과 무선통신방식, 인터넷디지털
가전과의 접목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200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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