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로직스...중견PC업체들 일본시장 진출 활발
주연테크·로직스...중견PC업체들 일본시장 진출 활발
  • 승인 2001.04.03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연테크·로직스컴퓨터·세이퍼컴퓨터 등 중견PC업체들이 까다롭기
로 소문난 일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중견 PC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올 초 일본이 ‘IT국가전략 5개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컴퓨터의 수요가 크
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연테크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 소프맴사에 OEM방식으로 초소형 슬림
PC를 월 1000여대 가량 수출해왔으나 올들어 이를 독자 브랜드로 전
환, 현재 월 500여대를 수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M나가노사와 수출업무에 따른 대행계약을 맺은데 이어 유
통회사인 벨류웨이브사를 통해 ‘운수대통’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하
고 있다.

세이퍼컴퓨터도 작년 말 유통회사인 세이퍼재팬사를 통해 펜티엄Ⅲ 셀
러론 PC 2000여대, 2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하고 최근 300여대를
첫 수출하는 등 현지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직스컴퓨터 역시 국내에서 게임방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
이버리아와 손잡은 것을 계기로 일본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 시장진
출 첫해인 올해 2만여대의 PC를 현지 게임방용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이돔컴퓨터도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시장을
겨냥, 자사의 네트워크장비와 PC를 하나로 묶어 시장에 첫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고, 모니터 위주로 수출을 진행중인 현주컴퓨터 역시
현재 일본 모업체와 OEM방식으로 수출을 준비중에 있다.

이처럼 중견PC업체들이 일본 시장공략을 본격화하자 선발업체격인 KDS
와 삼보 등도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KDS는 작년 노트북
PC 10만대와 데스크톱PC 7만대 등 모두 17만대를 수출, 1억7000만 달
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노트북PC 23만대, 데스크톱PC 13만대
등 모두 36만대를 수출, 3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는 기존 일본 소텍(SOTEC)을 통한 OEM 수출을 본격화하기
로 했다. 이 회사는 경기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데스크톱PC와 아피나
(Afina)시리즈를 현지에서 판매, 시장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