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온라인으로 아웃소싱 하는사례가 늘면
서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시장선점을 위한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복리후생 아웃소싱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직원들에
게 각종 복리후생을 위해 전자상거래업체에게 의뢰해 운영하는 직원
대상의 사이버구판장과 복지 후생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
재 전자상거래업체가 운영하는 B2E 사이트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운영하는 온라인 아웃소싱업체들은 B2E몰을 만들어 직원들이 ID
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인트
라넷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특정기업 전용 인터넷쇼핑몰 사이트를 만들
어주는 사례도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리후생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
록 하는가 하면 물품을 싼 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인터넷 쇼핑몰
을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현재 삼성몰· 한솔CS클럽· e현대백화점· 롯데닷컴· 바이앤조이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이 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몰은 포항제철· 주택은행· 모토롤라 등 38개 업체와 계약을 맺
고 이 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치고 들어와 물품
을 구매할 수 있는 B2E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 부분이 전체의 큰 매출 규모를 차지하지는 않지만 점차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CS클럽은 한국가스기공· 굿모닝증권· 일은증권· 이지모아· 동
부화재 등 7개 기업의 B2E 사업을 수주, 직원들이 인트라넷에서 사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에서는 약정 URL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 복지매장’ 개념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이트에서 25만종의 일반상품 뿐 아니라 여행· 건강검진
등 3000여가지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
면 구매비용을 20%정도 절감할 수 있고 구매대금의 일정액을 포인트
로 적립시켜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솔CS클럽은 작년에는 이 부
분에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은 작년에 한시적으로 한국전력에 B2E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올 1월부터 B2E 부문에 대한 영업을 시작, 외환은행 등 5개
업체의 B2E 사이트를 수주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
는 올해 20여개 기업의 B2E 사이트를 수주, 올해 100억~2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과도 정식 계약
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은 한국HP· 애질런트 등 B2E 사이트를 수주해 운영하고 있으
며 비자코리아와 이 회사의 회원은행 카드사 직원 20여만명을 B2E 사
이트를 운영해주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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