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www.kaida.co.kr)와 수입차 업계에 따르
면 올해 1분기에 판매된 수입차는 16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7대
에 비해 84.83%가 늘었다.
이는 1분기 실적으로는 최고치인 지난 97년 2316대보다는 아직 700
여대가 적지만 IMF위기 직후이던 지난 98년 460대,99년 444대 등에 비
해서는 월등히 높아진 수치다.
올 들어 월별 판매실적도 지난 1월 466대,2월 494대,3월 661대 등
꾸준히 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올해 판매 목표인 7000대 달성은 무
난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 기간 업체별 판매 실적은 BMW코리아가 582대(35.90%)로 1위를 고
수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가 260대
(16.03%)로 2위,1월 부터 ‘렉서스’직판을 시작한 도요타 코리아가
216대(13.32%)로 단번에 3위로 뛰어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211대(13.01%)로 4위를 차지했으며 볼보
자동차 코리아(109대),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83대),아우디와 폴크
스바겐을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81대),GM코리아(77대) 등
이 뒤를 이었다.
특히 BMW코리아의 3월 한달간 판매 실적은 219대로 지난 9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대수가 200대를 넘어섰다.한성
자동차(105대),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108대) 역시 각각 지난 96년
7월과 9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대수 100대를 돌파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데다 수입
차 업체들이 IMF사태 이후 문을 닫았던 전시장을 재개장하고 신차도
잇따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
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