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日TCI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텔레센터 분사
데이콤, 日TCI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텔레센터 분사
  • 승인 2001.04.1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콤은 오는 5월 콜센터(텔레센터)를 분사, 일본계 전문회사인 TCI
로부터 68억원 상당의 자본을 유치해 국내 최대규모의 텔레마케팅 전
문회사를 설립한다.

데이콤은 11일 일본 동경에서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고 오쿠다 고우키
(OKUDA KOKI) TCI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TCI로부터 약68억원
의 투자를 유치하는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데이콤은 "KCIC는 자본금 40억원에 1000여명의 상담원과
1800여 회선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텔레마케팅 회사로 출범하게 되
었다.

지금까지 대기업들의 물량을 수주받아 운영하는 소규모 텔레마케팅 회
사는 있었지만 국내 IT회사가 외국 전문회사와 공동으로 대규모 텔레
마케팅 전문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자본금 18억8700만원 규모 (가칭)한국고객서비스센터(KCIC)
를 설립하고 이후 제3자 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TCI로부터 자본
유치를 할 계획이다.

TCI는 액면가 5000원의 3.75배 할증한 주당 1만8750원에 약 36만여주
를 인수, 45.3%의 지분을 확보한다. 데이콤이 47.1%의 지분을 갖고 나
머지는 종업원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KCIC는 향후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 DB를 이용한
상담판매는 물론 고객관리, 리서치사업, 콜센터 관련 컨설팅사업, 콜
센터구축 운영, 대여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KCIC는 2002년에 매출30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거두고 사업개
시 5년째인 2005년에는 매출 827억원, 영업이익90억원을 달성, 국내
최고의 텔레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