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하는 포털사이트를 만든다.
부산시는 지난해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이 주관한 2001년 정보
화 지원사업공모에 응모한 결과 해운.항만물류업체 정보화 사업이 당
선돼 지원금 3억3천만원을 확보하고 올해안으로 포털사이트 구축사업
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산지역 해운.항만물류업체 실태조사 결과 종업원 20인 이하의
영세 항만물류업체가 1천398개로 전체의 82.3%에 달해 이들 업체의 마
케팅 정보화를 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보화 포털사이트가 구축되면 영세업체들이 개별영업에서 공동영업으
로 마케팅역량을 개선하고 수요자인 외국선사와 화주의 접근성을 높
여 부산항이 동북아 항만물류정보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운.항만 관련산업의 정보화도 가능해 물류비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물론 해운항만산업의 전자상거래(B2B)도 활성화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해운.항만물류 정보화로 연평균 3만5천여척에 달하는 부
산항 기항선박과 2천600여척에 달하는 통과선박 유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돼 급유 및 선용품 구매, 선박수리업 등도 함께 발전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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