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M 조사, 미국 기업 전자상거래 소폭 증가
NAPM 조사, 미국 기업 전자상거래 소폭 증가
  • 승인 2001.04.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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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구매가 최근 경제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소
폭 증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미국구매관리협회(NAPM)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와 공동
으로 발표한 ’전자 상거래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407
개 기업 가운데 지난 1분기동안 인터넷을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회사
는 71%로, 전분기 61%보다 10% 포인트 증가에 머물렀다. 이들의 연평
균 구매액수는 7500만달러로, 연간 1억달러이상을 구매한 회사가 152
개사, 1억 달러 이하는 251개사였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인터넷 경매에 참여해 물품을 구매한 기업은 15%
로, 정분기의 15.8% 보다 0.8%포인트가 감소했다.

온라인구매가 비용을 절감시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 기업의
26.1%가 “그렇다”고 답해 전분기 26.6%보다 0.5% 포인트가 줄었다.

기업들은 온라인구매를 저해하는 요소로, 난해한 데이터표준과 사용하
기 어려운 공급자의 내부시스템을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포레스터의 분석가 브루스 템킨은 “기업들이 다른
업체의 구매방식을 지켜보겠다는 태도 때문에 전자상거래이용이 저조
했다”면서 “특히 기업들이 공급자들의 플랫폼을 신용하지 않는게 온
라인구매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 기업의 88%가 “전자상거래가 향후 중요한 구매수단이
될 것”이라고 답해 전자상거래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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