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이 취업포털들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용대행업 시장은
주요 취업포털들이 잇따라 자체 개발한 채용대행 솔루션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채용 대행은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최종 결정을 제외하고는 이
력서 접수에서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전채용 과정을 대행해주는 아웃소
싱업무로 사람을 뽑는 기업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
다는 점에서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최근 자체개발한 채용대행서비스 시스템
RASP(Recruiting 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이용해 올초 제일
알리안츠생명의 150명 신입사원 채용을 맡아 자체 개발한 채용대행서
비스 시스템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현재 L그룹과 D기업 등과
도 서비스대행을 협의중이다.
RASP는 온라인 이력서 접수와 경력·학력·병역·어학 등 자사 인재
선발기준에 따라 자동 분류해주는 자동 서류심사 기능, 지원자 응답기
능, 면접자 관리 등을 일괄 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휴먼피아(대표 홍성훈)도 최근 온라인 채용대행 솔루션 H-ROS(Human
Recruiting Outsourcing System)를 개발하고 테라와 범우화학 등의 채
용과정을 대행했으며, 현재 나눔정보테크의 신규 인력채용을 대행하
고 있다.
커리온닷컴(대표 서춘현)도 패션업체 FNK의 채용업무를 대행했으며 세
아실업과는 채용대행을 진행중이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도 채용대행 솔루션 ORAS(On-line Recruiting
Application Service)를 개발하여 채용대행서비스를 시행중이며, DIT
(대표 한현숙)의 잡링크도 채용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S대기업을 비롯, 주요 그룹사들이 취업전문 포털
의 채용대행 서비스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거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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