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기술지원 사업 강화
중소기업청은 최근 2001년도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100개 기관을 선
정·발표하였다.
기술지도대학 지원사업(TRITAS : Triangle of Technology Assistance
for SMEs)은 정부·대학·기업간 삼각협력에 의한 현장에서 기술적 문
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는 중소기업 지원능력과 열의가 있는 대학을 지정하여 교수는 중소
기업에 대한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학생은 산업현장 실습과 함께
취업기회를 갖게 되는 되고, 중소기업은 교수와 학생팀의 도움을 받
아 자사의 애로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
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실시한 TRITAS 사업을 통해 77개 대학에서 총 4
천257명(교수 1천264명, 학생 2천993명)이 참여, 1천296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 시제품제작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현장 문제해
결을 지원하는 등 기술지도대학이 지역 중소기업 현장애로기술 해결
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 참여한 2천993명의 대학생은 중소기업 현장실습을 통
해 ‘산업현장’을 체험하였고, 이 중 840여명(28%)이 졸업과 동시에
해당기업에 취업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다.
금년도 TRITAS 사업에는 전국에서 129개 대학이 참여를 신청, 지난
한 달 동안 30여명의 전문가를 통해 이들 대학에 대한 현지평가를 거
쳐 우수대학으로 평가된 100개 대학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대학은 4년제 20개대, 2년제가 80개 대학으로 2년제 대학이 학
생현장실습 및 취업과 관련하여 적극적 관심을 보이면서 참여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은 2001년 TRITAS 사업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
다. 이를 통해 TRITAS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00개의 중소기업 기술지
도대학을 통하여 6천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대학 인근 지역에 소재한 2
천여개 영세 중소기업 현장을 집중 지원케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서는 각 대학 및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되며, 지도비용의
20%만 업체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지도대학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해결에
큰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지역 산학협력의 뿌리로 잡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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