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조사 아웃소싱 적극 활용필요
재고조사 아웃소싱 적극 활용필요
  • 승인 2001.04.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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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 등에서는 유망산업
공장 팬시점 등으로 확대 시급

일반적으로 점포에서 행하고 있는 재고조사의 목적이란 영업의 정확
한 실태를 파악하여 이익과 손실을 명확히 해 LOSS 관리 및 경영 관
리 등 향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
습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재고조사에 대한 실사 방법은 자체적인 인원 및 거래
처의 지원 등을 활용하여 차후의 영업 계획 수립이라는 목표 보다는
일종의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실사 후 단지 지금
까지는 어떻게 했을 지 몰라도 앞으론 잘해 보자. 금액이 내 생각과
비슷하게 나왔으니 재고조사 잘 했구나. 정도의 생각을 할 수도 있겠
지요.

실제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최근 들어 재고조사 부문의 아웃
소싱에 관심을 기울이는 유통업체가 많이 늘어 난것은사실이나 이것
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활용은 아직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재고조사에 있어 구체적인 활용이란 실제적인 입,출등을 조사하여 가
치가 없는 상품 및 회전율이 떨어지는 상품을 줄이고 신상품 및 선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여 생기는 현금의 유동적인 흐름을 확보한다는 게
기본이 되겠지요.

굴지 유통업체인 LG유통의 경우 아웃소싱 이전의 97년 12월의 1차상
품 및 공산품의 평균 회전일 수는 각각 3.7과 14.0으로 나타나고 있으
나 98년 5월 아웃소싱에 의한 구체적인 활용으로 각각 2.1과 7.5로 재
고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좋은 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LG25, 훼미리 마트, 세븐 일레븐, LG수퍼, LG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 및 클럽 등 여러 업체에서 활용을 하고 있으며 앞으
로 개인 수퍼 및 편의점 등으로의 대중화가 유력하다고 볼 수 있겠습
니다.

현재 일본의 경우 이 부문 아웃소싱 업체가 유망업종 30선에 꼽힐 정
도로 활발하고 미국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의 99% 이상의 업체 아웃소
싱이 이루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지 편의점 및 수퍼 위주의 재고조사 외에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입,출
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모든 업종에 적용이 가능하므로 공장, 팬시점,
화장품점, 전자 양판점 등 모든 분야로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물론 점포 운영자의 재고조사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한층 변화되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부문의 용역업체 당사자의 지속적인 시스템 개
발과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되겠지요.

이클립스 윤희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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